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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하면 틍증 심해져... 장마철에도 실내 운동해야

2015-07-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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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하면 통증 심해져... 장마철에도 실내 운동해야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을 호소한다. 올해 장마는 예년과 달리 7,8월에 비가 많이 올 예정이라 하여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걱정을 벌써부터 앞당기고 있다.

습하고 서늘한 장마철 기온 때문에 여름에도 관절염 환자들은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을 경험한다. 관절염 환자의 90%는 장마철에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는 통계도 있다. 더군다나 자기간 비가 내려 야외활동이 대폭 감소하는 장마철은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운동량이 부족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근육과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완화 물질의양이 감소해 관절염 환자들이 심한 통증을 느낀다. 또한 습기가 많아지면 연골이 관절맥으로부터 흡수하는 영양분이 줄어들고, 체내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부종도 나타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운동량까지 부족하게 되면 근력이 약해지고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관절의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때문에 관절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중년층이나 이미 관절염이나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장마철이라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30분 정도의 가벼운 걷기 운동이나 어깨, 무릎 등에 행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은 통증이 발생하는 관절부위의 온도를 높여 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주변 근력을 강화시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바른세상병원 임홍철 원장은 “장마철에는 기압이 떨어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증가하여, 관절 주위 인대와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액이 감소하면서 관절 전체가 뻑뻑해진다”며 “특히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야외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장마가 시작되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실내에서라도 관절이 움지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관절을 움직이며 약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2015년 07월 01일 이금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