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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질환 퇴행성관절염, 운동으로 극복 가능해

2014-1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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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질환 퇴행성관절염, 운동으로 극복 가능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10월 환자 수가 9월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단풍놀이 등의 가을철 야외활동 등도 무릎관절증을 일으키는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릎관절증’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35명에서 2013년 267명으로 5년간 약 32만명(13.25%)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2%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72.2%~73.7%, 남성은 26.3%~27.8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7배 정도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13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6.4%로 가장 높았고, 60대 28.9%, 50대 24.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료인원 중 50세 이상의 비중이 89.2%를 차지하여 ‘무릎관절증’ 진료인원 10명 중 9명은 중 노년층으로 퇴행성관절염의 대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위처럼 국민 중 65세 이상은 80%, 75세 이상의 노인들은 거의 모두가 갖고 있다는 ‘국민질환’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무릎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노출돼 관절변형과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지만 운동을 통해 예방과 유지를 해 나갈 수 있겠다.
무릎 관절염은 통증과 보행 장애의 주된 원인이 되며, 관절염의 재발 방지 및 관절의 기능 향상을 위해 꾸준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의 근육의 근력을 향상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염의 진행 역시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과체중은 관절에 무리가 되어 염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식이조절 및 유산소성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관절염 예방 및 하체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으로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런지와 스쿼드가 있다. 런지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탄력을 주며 하체근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양 발을 골반너비로 벌리고 한쪽 발을 보통 걸음의 1.5배 정도 앞으로 벌린 다음 양 무릎이 90도가 되도록 내려가고 앞 앞무릎은 발끝을 넘지 않고 뒤 무릎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하체운동인 스쿼드를 통해 복부미만을 방지하고 부족한 근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다.
스쿼드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르게 선 후,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전전히 않는데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아야 하고 앉을 수 있는 만큼 앉은 후에 잠시 버티고, 다시 처음 자세로 돌아오면 된다.
용인분당예스병원 조형준조형준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부족한 운동과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서 비만환자가 늘어난것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심한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해야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운동요법을 통해서 무릎을 강화해 주는 것이 시간과 비용에서도 적게 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메디포뉴스 2014.11.19  류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