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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는 노인들 뇌졸중 위험 2배

2015-05-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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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앓는 노인들 뇌졸중 위험 2배

 

우울증이 고령 성인들에서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스톤 하버드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40세 이상 1만 6178명이 고령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년에 걸친 자료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 우울증이 고령 성인들에서 뇌졸중 위험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고 이 같은 위험은 정신 건강에 개선된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이 뇌졸중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번 연구결과 카운슬링이나 약물 치료 같인 우울증을 개선하는 치료가 우울증과 연관된 뇌졸중 위험을 완전히 교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192명에서 뇌졸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우울증 발병 직후 뇌졸중 발병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울증이 4년 이상 지속될 경우 향후 2년 이상에 걸쳐 뇌졸중 발병 위험은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 증상이 개선된 사람의 경우에도 2년에 걸친 뇌졸중 위험은 만성적으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 정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을 시 환자들은 뇌졸중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고혈압이나 염증에 대한 치료를 받고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하며 특히 운동이 우울증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바 규칙적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15.05.18 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