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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기간 동안 감염병 예방위해 개인위생 철저해야

2015-09-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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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기간 동안 감염병 예방위해 개인위생 철저해야

 

질본, 추석 연휴기간 전국보건기간 감염병 감시 비상연락체계 구축

 

다가 올 추석 연휴기간동안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다시 한 번 강조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뎅기열, 말라리아, 메르스(MERS),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증 등 해외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해외유입 감염병은 증가 추세로, 뎅기열, 말라리아가 해외유입 감염병의 61.6%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에서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연휴기간 해당지역 여행객들은 출국 전 필요한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완전하게 멸균 조리하지 않은 식품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발열 및 기침 등 증상이 유사한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중동지역 여행자들은 여행 전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입국 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 귀가 후 증상발현 시에는 감염병 콜센터(109)에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9~11월은 쯔쯔가무시증을 옭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올해는 추석기간이 겹쳐있어 야외 작업 ·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석명절 연휴기간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강화,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15.09.24 박종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