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3명 중 1명, ‘이것’ 손실 겪는다?2025-04-24 0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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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치매 발병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점점 더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 노인의 3분의 2 이상이 영향을 받는 청력 손실은 잠재적인 상관관계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 청력 손실과 관련된 치매에 대한 이전 추정치는 2%에서 19%까지 다양했다. 연구마다 변동성이 있는 것은 부분적으로 청력 손실 측정 방식의 차이에 기인한다. 청력 손실에 대한 자가 보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청력 손실이 간과되는 경향을 보인다. 청력 손실을 치료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미국 컬럼비아대와 존스홉킨스대, 밴더빌트대, 뉴욕대(NYU) 등의 연구진은 연구시작 당시 치매가 없는 66세~90세의 미국 4개 주 성인 2946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 수집은 2011년~2019년 이뤄졌으며 연구진은 2016~2017년 6차례에 걸쳐 직접 방문하고 그중 한 차례의 청력평가를 실시했다. 청력검사로 측정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청력 손실은 참가자의 66.1%에서 나타났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청력 손실이 발생한 참가자들은 9.9%에서 치매가 발생한 반면 정상 청력을 가진 참가자들은 4.7%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인구 수준 모델링을 기반으로 치매 사례의 약 32%가 통계적으로 청각 측정 청력 손실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증 청력 손실(26-40dB)은 인구 비율 16.2%였고 중등도 이상의 청력 손실(>40dB)은 인구 비율 16.6%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의 참가자 중 치매 사례의 최대 약 31%가 청력 손실과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 보고 청력 손실은 치매 위험이 낮지만 유의미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력 손실을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치매 부담 추정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청력 관련 치매 위험 추정치를 개선하기 위해 객관적인 청력 평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otolaryngology/article-abstract/2832869)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