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 동아일보 - 연탄 후원 및 자원봉사 관련 기사 게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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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부산/경남]“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情보내자” 부산지역 연탄 나누기 바이러스 민관군 협력 저소득층 연탄전달 붐… 국회의원-구청장-봉사단체 등 참여… 골목길서 인간띠잇기식 배달 나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부산 남구 감만1동 주민센터와 부산충렬라이온스, 국군항만운영단, 감만1동 주민들은 17일 관내 저소득층 21가구에 연탄 4200장을 전달한다.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으는 행사로 올해로 5년째다. 충렬라이온스 회원 20여 명, 국군항만운영단 군인 80여 명, 주민 30여 명 등 130여 명이 참여한다. 매년 연탄 구입비용을 기부하는 임병택 부산충렬라이온스 회장은 “감만1동은 감만, 우암, 용당부두의 컨테이너 차량 통행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데다 골목이 많고 고지대여서 겨울나기가 힘들다”며 “저소득층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이사장 김허남)는 15일 35개 기관·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남부민동과 아미동 등 관내 저소득층 244가구에 전달한 연탄 5000장은 자체 기금과 각계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5만 장 가운데 일부다. 나머지는 연탄은행을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탄 후원에는 사랑의띠잇기봉사단 2만5000장을 비롯해 구덕로타리클럽(5000장), 희창물산, 롯데백화점 광복점(각 2000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산지사, 부산교통공사, 구덕신협, 참편한요양병원(각 1000장), 서부교육지원청(700장) 등이 참여했다. 연탄 배달에는 유기준 국회의원, 박극제 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서부경찰서, 서구자원봉사센터, 사회단체 및 봉사단체, 학생, 학부모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좁은 골목길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릴레이식으로 배달했다. 동명대 학생봉사단 120여 명도 이날 남구 용호동 지역 저소득층 21가구에 연탄 1700장을 전달했다. 이날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의 모임인 가온누리는 지난달 가을축제 때 게임 이벤트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연탄 400장을 기부했다. 동명대 TU반지봉사단(TU반딧불이 지역봉사단)도 이날 남구 현대아이파크 경로당, 삼성아파트 경로당에서 말벗 되어 드리기, 네일아트, 윷놀이, 피부마사지, 간식 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정구 남산고 학생 및 학부모 봉사단체는 8일 관내 노포동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78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 1000장을 구입해 4가구에 250장씩 전달했다. 학부모 봉사단체인 샤프론의 이명화 단장은 “학생들이 용돈으로 마련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췌 : 동아일보. 2014년 11월 17일. 조용휘 기자 |